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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부담에 허리 휜 크로바하이텍,M&A 수익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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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3-04-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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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재·부품 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크로바하이텍이 투자 법인 매각으로 시세 차익을 남기며 쏠쏠한 재미를 봤다. 높은 매출 원가로 실적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5년전 양수한 '지2터치' 지분을 팔아 두배에 가까운 부수익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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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재·부품 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크로바하이텍이 투자 법인 매각으로 시세 차익을 남기며 쏠쏠한 재미를 봤다. 높은 매출 원가로 실적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5년전 양수한 '지2터치' 지분을 팔아 두배에 가까운 부수익을 챙겼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크로바하이텍은 컴퓨터 입력 장치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지2터치 주식 21.5%를 151억원에 매각했다. 2019년 매수가 84억과 비교하면 67억원의 수익을 챙겼다.

인수 당시 지2터치는 지속적인 매출 부진으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됐다. 최근 들어 지2터치가 실적 개선세를 보이자 크로바하이텍은 적기를 노려 매각을 성사시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크로바하이텍 사업보고서 참고]
지2터치는 크로바하이텍이 지분을 인수한 이후 2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크로버하이텍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각각 12억원의 지분법 손실을 반영해야 했다.

이듬해인 2021년 매출이 3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40억원 규모의 지분법 이익이 발생했고, 크로버하이텍은 그 덕에 63억원의 순이익을 낼 수 있었다. 

이번 매각 자금은 실적에 허덕이는 크로바하이텍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 47억원을 더하면 크로바하이텍는 총 114억의 실탄을 보유하게 된다. 매각 자금은 신사업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크로바하이텍 사업보고서 참고]
크로바하이텍 실적 감소의 주된 요인은 매출원가율에 있다. 핵심 사업 영역인 전원사업부의 와이어 가격과 제조 경비가 높아 크로바하이텍은 줄곧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또 원자재 매입 대부분이 외화 결제로 이뤄져 원화 가치 하락이 매출원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도 악재로 작용하는 형국이다.

크로바하이텍은 가전기기와 산업기기에 사용하는 전원부용 트랜스와 코일류를 주로 생산한다. 코일은 전류 에너지를 변환해 기기에 전원을 공급한다.

크로바하이텍의 매출 대부분은 전원공급 부품류를 비롯해 디지털TV, 모니터용 전자부품 제품에서 나온다. 이들 부품은 삼성전자, 선성전기, LG전자, LG이노텍,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에 납품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크로바하이텍은 전원사업부외에 신사업 분야를 확대해 수익 창출을 꾀하고 있다. 지2터치 매각도 실적 개선을 위한 신사업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 크로바하이텍은 꾸준한 인수합병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사업을 확대해 매출원가율을 낮춰왔다.

크로바하이텍의 매출원가율은 2018년 102.1%를 기록한 이후 ▲2019년 97.5% ▲2020년 89.9% ▲2021년 80.7% ▲2022년 79.4%로 줄고 있다. 이에 따라 크로버하이텍의 실적도 개선되는 추세다.

출처 : 블로터(https://www.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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